'누가 뭐래도' 정한용, "김유석 눈치보지 않고 살 거야"...박철민 집으로 컴백

입력 2021-03-09 21:01   수정 2021-03-09 21:02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 정한용이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이맹수(정한용 분)이 실버타운을 나와 한재수(박철민 분)의 집으로 다시 돌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맹수는 실버타운에서 나와 짐을 싸들고 아침을 먹고 있는 한재수의 집으로 들이닥쳤다. 이맹수는 "나도 한 그릇 다오"라며 너스레를 떨며 상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이어, 이맹수는 "나 더 이상 실버타운에서 살 수가 없어. 그 곳이랑 나랑 안 맞는 거 같아. 월세 낼테니 방 하나만 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재수는 "그러면 불편하시더라도 어르신은 저랑 같이 방 쓰시고 대로는 다시 방 같이 써라"라며 정리를 했다. 이후 이 소식을 들은 이해심(도지원 분)은 "아버지 신서방이 여기 와 있는 걸 알면 뭐라고 하겠어요? 그냥 저희랑 같이 가서 사세요"라고 설득했다. 그러자, 이맹수는 "이 나이에 사위 눈치 봐야겠어? 그럴 말 하려면 너도 당장 돌아가라"라며 역정을 냈다.

그러자 이해심은 답답해하며 "사실 아버지 치매가 심해지면 이 집 식구들 감당 못해요. 아버지가 자꾸 정신 흐려져서 기억 못하시면 이 집 식구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어요?"라며 재차 설득했다. 하지만 이맹수는 "이게 다 따져보면 신서방 때문이야. 대로네 내보내라고 난리를 쳐서 내가 집 팔고 실버타운 가게 되고. 이 집으로 돌아왔으니까. 괜찮아질거야. 넌 아무말 말아"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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